직장에서 겪은 일이 괴롭힘인지 스스로 결론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있었던 일을 하나씩 날짜, 장소, 오간 말과 행동, 함께 있던 사람, 내 반응으로 나눠 적어 두세요. 고용노동부 매뉴얼(2026년 7월 개정)은 당사자의 관계, 장소와 상황, 행위의 내용과 정도, 한 번이었는지 계속됐는지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고 설명합니다. 기록에 구체성과 반복성이 드러나 있으면 상담할 때 경위를 전하기 쉽습니다.

핵심 내용

  • 결론을 내리기 전에 있었던 일을 하나씩 날짜·장소·말과 행동·함께 있던 사람·내 반응으로 나눠 적습니다.
  • 고용노동부 매뉴얼은 관계, 장소와 상황, 행위에 대한 반응, 행위의 내용과 정도, 한 번인지 계속인지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고 설명합니다.
  • 비슷한 일은 날짜순 목록에 모아 반복 여부와 기간이 보이게 합니다.
  • 퇴사 뒤에는 사내 메일·메신저를 다시 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 내 메모는 내 기기에 따로 둡니다.
목차
  1. 판단 요소에 맞춰 한 사건을 적습니다
  2. 구체성: 가상의 기록 예시
  3. 반복성: 날짜순 목록으로 모읍니다
  4. 퇴사 전에 챙길 것과 하지 않을 것
  5. 자주 묻는 질문

판단 요소에 맞춰 한 사건을 적습니다

  • 일시: 정확하지 않으면 '대략'이라고 표시하고, 메모를 쓴 날짜도 따로 남깁니다.
  • 장소와 상황: 회의, 회식, 사내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방 등. 매뉴얼은 온라인도 행위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관계: 상대의 직급, 업무 지시를 주고받는 관계인지.
  • 말과 행동: 들은 표현 그대로와 기억나는 요지를 구분합니다.
  • 함께 있던 사람: 누가 직접 보거나 들었는지. 그 사람의 기억은 추측하지 않습니다.
  • 내 반응과 그 뒤: 내가 한 말, 이후 업무나 몸 상태의 변화.

구체성: 가상의 기록 예시

아래는 가상의 예시입니다.

항목

기록

일시

2026-09-15 오전 10시경(메모는 같은 날 12시 10분 작성)

장소와 상황

주간 회의, 5명 참석

말과 행동

파트장 A가 보고를 두 번 끊고 "이것도 정리를 못 하냐"고 말함(들은 그대로). 이후 발언 기회 없음

함께 있던 사람

동료 B, C

내 반응과 그 뒤

고칠 부분을 물었으나 답이 없음. 오후 2시 메신저로 다시 질문

비슷한 일

9월 들어 세 번째(9월 2일, 9일 메모)

반복성: 날짜순 목록으로 모읍니다

매뉴얼은 회사 조사에서 신고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지속·반복성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1. 오늘 있었던 일은 오늘 적고 작성 시각을 남깁니다.
  2. 떠오르는 이전 일을 날짜순으로 더하고, 불확실한 날짜는 '대략'으로 표시합니다.
  3. 같은 사람, 같은 유형의 일을 묶어 몇 번, 얼마 동안 이어졌는지 보이게 합니다.
  4. 관련 메일과 메시지는 원본을 고치지 않고, 어디에 있는지 메모에 적어 둡니다.
  5. 나중에 기억난 내용은 날짜와 함께 덧붙입니다.

퇴사 전에 챙길 것과 하지 않을 것

퇴사하거나 계정이 정지되면 사내 메일과 메신저를 다시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가 쓴 메모는 회사 기기가 아닌 내 기기에 두세요. 회사 자료를 개인 기기로 옮기면 규정이나 법에 어긋날 수 있으니 제목과 위치만 적어 두고, 다른 사람 계정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녹음은 적용되는 규칙을 확인하고 상대에게 알리는 것을 고려하며, 내가 참여하지 않는 대화를 몰래 녹음하지는 마세요.

빈 양식은 직장 내 괴롭힘 기록 양식과 작성 예시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한 메모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나 회사 상담 창구, 공인노무사와 상담할 때 쓸 수 있습니다. 기록 때문에 위험해진다면 안전이 먼저입니다.

Kirokune 앱에서는 메모·녹음·사진과 가져온 대화를 iPhone 안의 케이스에 모아 시간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앱이 괴롭힘 여부나 기록의 효력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직장 내 괴롭힘, 녹음이 없으면 기록해도 소용없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엇이 필요한지는 절차와 접수처마다 다릅니다. 고용노동부 매뉴얼은 회사 상담 단계에서 목격자, 이메일, 녹음, 메신저 대화, 일기, 치료기록 같은 자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한다고 안내합니다. 그날 적은 메모는 경위를 설명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쓰나요?
'대략', '요지'처럼 확실하지 않다고 표시하세요. 나중에 확인한 내용은 확인한 날짜와 함께 덧붙이고, 처음 쓴 메모는 고치지 않습니다.
메모만으로 직장 내 괴롭힘인지 알 수 있나요?
아니요. 2026년 개정 매뉴얼은 같은 상황이라도 사실관계와 업무 특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인정된 예와 인정되지 않은 예를 함께 싣고 있습니다. 해당 여부는 회사 조사나 노동청 조사 같은 절차에서 판단합니다.

출처

직장 내 사건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빈 노트와 펜

Kirokune은 기록을 남기는 일을 돕습니다. 진단하거나 사실을 판단하거나 법률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